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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영화 '명량'과 '한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에서는 영화의 소개와 내용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두 영화의 출연진들은 서로 다른 무게감을 갖고 이야기를 잘 이끌어 가고 등장인물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후속 작 '노량'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진한 애국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 소개
최민식 주연의 명량은 2014년 7월 개봉으로 이순신 장군이 왜란의 승패를 뒤집은 '명량해전'을 다룬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영화 시장 관객 수 1위 기록을 10년간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닝타임은 128분이고 15세 관람가입니다. 출연진은 최민식이 이순신 역을 맡았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 받아 전쟁터에서 승리를 이뤄낸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묵직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연기합니다. 류승룡은 구루시마 마치 후사 역을 맡았습니다. 일본군을 이끄는 수장으로 지략이 특출나고 무서운 성격을 지닌 인물을 연기합니다. 조진웅은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을 맡았습니다. 한국어 대사 없이 열연을 펼치고 일본어를 전혀 몰라 연습의 연습을 거듭하며 연기에 몰입했다고 합니다. 이정현은 정 씨 부인 역을 맡아 왜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벙어리가 된 연기를 열연합니다. 진구는 임준영 역을 맡아 조선 탐망꾼으로 나옵니다. 권율은 이 회 역을 맡아 임금에 충성하는 아버지를 못마땅해하는 이순신 아들을 연기합니다. 이승준은 안위 역을 맡아 이순신 장군을 따르는 강직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박보검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순신 장군의 배에 올라 전투에 참여하는 배수봉 역을 맡았고 오다니 로헤이는 준사 역으로 스파이로서 첩보원 역할로 나옵니다. 김강일은 카토 요시아키 역으로 서성광은 이억기 역으로 나옵니다. 노민우는 하루 역으로 적군의 저격수 역을 맡습니다. 박해인 주연의 한산:용의 출현은 2022년 7월 개봉으로 한산도 대첩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명량의 5년 전 이야기를 다룹니다. 러닝타임은 129분이고 12세 관람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명량과는 흥행을 비교할 수 없으나 7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출연진은 박해인이 40대의 이순신 역을 맡았습니다. 한산해전을 앞두고 고민을 반복하며 차가우면서도 지략가 다운 모습을 연기합니다. 변요한은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을 맡아 냉철하고 잔혹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악역 연기 변신으로 기대치를 올렸다고 합니다. 손현주는 경상 우수관 원균 역으로 방어적인 전략가로 나옵니다. 안성기는 어영담 역으로 한산도 앞까지 왜적을 유인하면서 이순신을 곁에서 보좌하는 참모로 나옵니다. 김성균은 카토 요시아키 역을 맡아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줍니다. 김성규은 준사 역을 맡아 항왜(조선군에 가담한 일본군) 군사가 되는 역을 연기합니다. 김향기는 정 씨 부인 정보름 역으로 어린 나이에 기생으로 잠입해 첩자 역할을 합니다. 와키자카 옆에서 시중들던 기생으로 정보를 빼내다가 들켜 스스로 혀를 깨물고 자살시도를 합니다. 옥택연은 임준영 역으로 탐망꾼으로 나옵니다. 공명은 이억기 역을 맡아 이순신 곁의 충실한 장수 연기를 합니다. 나대용 역을 맡은 박지환은 거북선의 설계자로 극 중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투신의 가장 큰 반전인 변형 가능한 거북선을 만듭니다.
영화 명량 내용
영화는 이순신이 고문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공을 많이 세운 이순신은 누명을 쓰고 파면당하지만 삼도 수군통제사로 재 임명되어 나라를 구하라는 명을 받게 됩니다. 장수들은 두려움에 싸우기를 거부하고 병사들은 사기가 바닥에 떨어진 지 오래되어 의욕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굴하지 않고 거북선을 제작하라 명하고 임준영에게는 왜군을 감시하라고 지시도 합니다. 임준영은 왜군의 본거지로 준사의 밀지를 받으러 가는 중 조선의 포로들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돕게 됩니다. 하지만 곧 포로가 돼버리고 맙니다. 왜군은 지략이 뛰어난 구루지마를 수장으로 삼아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향합니다. 이순신을 본보기로 헤치려 자객을 보냈으나 실패하게 됩니다. 하지만 병사들의 사기는 더 떨어지게 됩니다. 도망만 치려는 병사들이 물러서지 못하도록 군영에 불을 피우게 되면서 거북선마저 불타버리게 됩니다. 이순신에게 남은 것은 전의를 상실한 장수들과 병사 그리고 배 12척뿐입니다. 이순신은 남아있는 수군들을 모으고 신병을 다시 훈련시키며 거북선도 다시 합니다. 이 와중에도 이순신은 명량의 흐름을 관측하고 명량의 좁은 물길이 조류를 이용하면 유리할 것을 생각합니다. 바다가 새까맣게 보일 만큼 왜군들이 명량으로 몰려듭니다. 이순신은 부상당한 아들에게 백성들을 대피 시키라 이르고 결전에 나섭니다. 결전의 날 구루시마를 선봉으로 왜선 330척과 이순신 12척이 맞서게 됩니다. 이순신은 대장선을 타고 앞장섭니다. 여러 가지 환경적으로 너무 열악한 상황에 함선들이 겁을 먹고 주저합니다. 대장선에서 치열한 백병전이 시작됩니다. 왜군은 임준영과 함께 화공선을 보내 이순신 함선을 불태우려고 합니다. 임준영은 포박 중에도 멀리 있는 아내에게 신호하여 화공선을 저지하도록 알려줍니다. 이순신에게 백성들이 화공선을 알려주어 큰 피해 없이 지나가게 됩니다. 이순신은 왜선에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해 일련의 전술을 구사하며 용기와 결단력으로 부하들을 전투로 이끕니다. 그 뒤 안위의 배가 지원해 주면서 다른 함선들도 서서히 전투에 참전하기 시작합니다. 구루시마를 제외한 다른 왜선들은 이순신이 두려워 나서지 못하자 구루시마는 직접 전투에 나섭니다. 구루시마는 직접 이순신 배로 달려들어 전투를 하나 목이 잘리게 됩니다. 그리고 소용돌이에 휩쓸려가는 이순신 배를 백성들이 직접 구해냅니다. 선봉의 왜선들이 격파당하고 후방의 왜선을 지원할 수 없게 되자 왜군은 퇴각 명령을 내립니다. 왜선들을 몰아내고 이렇게 명량해전은 조선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시간이 지나 갈대밭을 아들 이 회와 이순신이 걸으면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백성이 천행'이었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한산: 용의 출현 내용
1592년 음력 7월 부산포의 왜군진영에 와키자카는 간신히 살아서 돌아온 패장에게 당시상황을 전해 듣습니다. 패장병이 거북선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두려움에 떨자 두려움은 전염병이라며 죽여버립니다. 패잔병이 만신창이로 끌고 온 배를 점검하다 거북선 용머리의 이빨을 보게 됩니다. 손바닥만 한 송곳니를 빼며 배를 둘러봅니다. 화면이 바뀌고 이순신은 자택에서 거북선이 적의 배에 부딪히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단점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후 전라 좌수영의 회의장에서 회의가 시작됩니다. 원균은 부산포를 공격하자는 의견에 이기기 힘들다며 반대 의견을 냅니다. 이순신의 고민은 깊어만 갑니다. 충신인 나대용은 새로운 디자인의 배를 만드는데 착수합니다. 늦은 밤 이순신은 꿈에서 거대한 성에서 화살비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에서 착안해 바다 위에 성을 세우고 일본군을 공격할 전략을 구상하게 됩니다. 준사와 정보름은 와키자카 옆에서 왜군의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와키자카 사효에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 거북선의 설계도를 훔치는 데 성공합니다. 각자 목숨 걸고 첩자노릇을 합니다. 연회가 있는 날 정보름은 왜군의 정보를 임준영에게 넘기기 위해 만나러 갑니다. 그러나 이미 와키자카는 정보름이 첩자라는 것을 알고 둘을 처단하려고 합니다. 정보름은 비녀로 와키자카를 찌르고 도주를 못하자 혀를 깨물어 자살 시도를 합니다. 그 혼란한 틈을 타 임준영은 도주를 하고 시간이 지나 준사는 정보름을 탈출시킵니다. 결전의 날 이순신은 수세에 몰려있으나 출전을 준비합니다.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한반도 앞바다에 있는 견내량에 매복 중입니다. 조선군은 한반도 근해에서 적들을 유인해 섬멸할 계획을 짭니다. 이순신은 원균에게 유인해 달라 하지만 거부합니다. 노장인 어영담이 명예롭게 죽을 자리를 마련해 달라며 자원하여 미끼선이 되어 진격합니다. 와키자카는 미끼라는 걸 알고 있어 쫒는 걸 만류합니다. 하지만 마나베는 조선배를 추격하다 견내량의 가장 좁은 곳까지 가게 되고 암초에 걸려 좌초되고 맙니다. 왜선에 포격하기 좋게 어영담의 배들이 포격을 하고 마나베와 왜선들은 침몰합니다. 뒤늦게 보고받은 와키자카함대가 한산 앞바다를 향해 들어섭니다. 한산도 좌우의 섬에서 기다리던 조선수군들이 나눠져 학익진을 만들고 포위하며 공격을 합니다. 적들이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다 이순신은 작은 포를 이용해 왜군의 배를 박살 냅니다. 그 틈사이로 새로 제작된 거북선이 나타나 와키자카왜군을 괴멸시킵니다. 이순신을 총으로 저격하는 와키자카를 그에게 활로 대응합니다. 이순신의 화살에 맡아 와키자카는 바다로 떨어집니다. 전투가 끝난 후 임준영은 정보름과 만나 함대가 복귀 중인 한산 앞바다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1년 후 이순신은 이억기와 함께 한산을 거닐며 적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승리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 통제영에서 거북선이 도착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