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료 연봉

또 한 명이 태극전사의 기분 좋은 명문팀 이적소식 전해드리려 합니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했다는 소식 전해 들으셨나요? 이전 글에도 알려드렸지만 오늘은 좀 더 정확한 내용과 이적료, 연봉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전글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김민재 뮌헨 이적료 연봉

 

뮌헨

 

독일의 프로 축구 구단으로 현재 분데스리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2023년 현재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팀(32회)이자 DFB-포칼 최다 우승팀(20회)입니다. 뮌헨은 최근 11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를 정도로 독일 내에서는 적수가 없습니다. 구단 최고의 성과로 꼽힐 수 있는 트레블(리그+컵대회+챔피언스리그)을 두 차례 달성하는 등 유럽 전체를 통틀어도 명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구단인 뮌헨에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뮌헨 구단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로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뛴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간 계약했다”라며 사실을 알렸습니다. 수비수인 김민재의 등번호는 나폴리 시절과 같은 3번입니다.

 

뮌헨에서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타이틀을 획득하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되는 등 매우 발전했다. 그는 신체적으로 뛰어나며 물론 정신력과 속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리는 그가 즉시 프리시즌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로 우리 팬들도 흥분시킬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영입 소감을 전했습니다.

 

뮌헨 김민재

 

김민재 연봉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는 세후 연봉은 1,200만 유로로 약 17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재의 연봉은 바이에른 뮌헨 내에서도 상위권으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받던 연봉 250만 유로에서 4.8배가 뛴 금액입니다. 축구선수 김민재는 2020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350만 유로인 약 47억 원을 받다가 2021년 퀴르 키예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하며 200만 유로인 약 27억 원의 연봉으로 깎인 바 있습니다. 연봉을 줄이더라도 유럽무대를 뛰고 싶다는 김민재의 간절함이 묻어나는 부분입니다.

 

김민재 이적료

 

뮌헨이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나폴리에 지급한 최소 이적료인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로 약 715억 원 인 것으로 이적료 부문에서 아시아 역대 선수 최고 금액이었던 토트넘 손흥민의 3,000만 유로의 기록을 깼습니다. 김민재 이적료가 아시아 1위 기록을 세우면서 아시아 선수 이적료 1위 ~ 3위를 모두 한국 선수들입니다. 이 사실 만으로도 너무 뿌듯합니다.

 

3위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으로 2,200만 유로로 약 311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뮌헨 구단 역대 통틀어도 뤼카에르난데스가 8,000만 유로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6,700만 유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받는 김민재입니다.

 

 

김민재 뮌헨 소감

 

김민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FC 바이에른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라며 “여기에서 계속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적 소감도 말했습니다. 김민재는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 목표이며 가능한 많은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현재 팀과 합류하여 훈련 중이고 데뷔전은 일본에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뮌헨은 15일부터 프리시즌 체제에 돌임 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뒤 24일부터 첫 목적지인 일본을 시작해 아시아 투어를 떠납니다.

 

뮌헨 김민재

 

김민재 뮌헨 선택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높은 연봉일까요? 아닙니다. 김민재는 차기 행선지의 우선순위로 매 시즌 리그 우승을 다룰 수 있는 정상급 클럽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김민재는 빅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으며 차기 행선지를 고민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명문팀이어도 자신이 뛸 자리가 없다면 고사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김민재를 데려가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PSG, 뮌헨 등이 구애작전을 벌였지만 김민재는 뮌헨을 선택했습니다. 2022-2023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도중에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수비진 변화를 원했고 몇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우파메카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투헬 감독은 김민재 측과 선수의 필요성을 어필하며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뮌헨 김민재

과거 투헬 감독은 박주호와 구자철을 지도한 경험이 있어 한국 선수들에 대해 신뢰를 높이 사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한국을 오갈 때 직항 노선이 없어 국내서 펼쳐지는 A매치 때 많은 피로감을 느낀 바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행 직항 노선이 있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것을 원했고 뮌헨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직항 노선이 있어 김민재가 앞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데 불편함을 덜게 됐던 것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김민재 이후 일정

 

뮌헨은 내년 초 아시안컵 출전이 예정되어 있고 한국 대표팀 핵심 전력인데 장기 결장위협을 받고 있어 고민에 빠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안컵 우승후보인 한국이 결승까지 간다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많은 경기를 놓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컵은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환하면서 내년 1월 카타르로 장소를 옮겨 펼쳐지게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됩니다. 한국은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됩니다. 김민재는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대표팀 전력을 이루는 핵심이고. 부상이 없다면 대표팀 발탁은 확실시됩니다. 김민재는 일단 조별리그만 소화해도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를 놓치게 됩니다. 결승까지 가면 결장 경기는 더 늘어나고 분데스리가는 물론 컵대회 경기까지 추가로 빠지게 됩니다. 다음 시즌 출전에 제약이 걸려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뮌헨 김민재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소식이 전해 들릴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는 건 저만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이들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에 임하도록 응원해야겠습니다. 바이레른 뮌헨의 김민재, 토트넘의 손흥민, PSG의 이강인 역대 최고선수를 둔 대한민국. 자랑스럽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뮌헨 김민재 유니폼 구매방법

손흥민 연봉 주급, 중계 스포티비 확인!

이강인 PSG 이적 이적료 연봉